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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세월호 참사 5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성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 희생자는 지난 8일 밤 10시 30분께 4층 선수 좌현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흰색 긴팔 티셔츠와 검은 색 청바지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DNA검사와 지문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희생자는 292명, 실종자는 12명이다.

한편 지난 8일 오전에 수습된 여성 시신은 학생들을 구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배에 남았던 안산 단원고 교사 28세 유나씨로 밝혀졌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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