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심상정 의원 “대한항공, 국적기 혜택 회수 검토해야”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7 16:01 KRD7
#심상정 #심상정의원 #대한항공 #조현민 #대한항공갑질
NSP통신-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대한항공 오너 일가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국적기 혜택 회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대로 처벌했다면 오늘날 조현민 전무의 갑질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권수정 아시아나 노동조합 전 위원장, 최준식 공공운수 노동조합 위원장, 심규덕 항공협의회 의장 겸 아시아나 항공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G03-8236672469

수년전 ‘땅콩 회항’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어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최근 소위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심 의원은 조 전무에 대해 “국내 항공 사업법이나 항공 안전법상 외국인은 한국 국적 항공사의 등기 이사가 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6년 동안이나 불법 등기 이사직을 유지하게 된 배경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경영 능력도 도덕성도 없는 조씨 일가는 당장 대한항공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심 의원은 “국적기라는 공적 혜택을 더 이상 누릴 수 없도록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조속히 회수하라”며 국토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항공재벌 내부감시와 내부혁신을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필수 공익이란 명목으로 노동조합을 제약하는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분야의 공익보호를 위해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