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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이종언 감독 “세월호 참사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했는지도 담담히 담고 싶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3-18 22:4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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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생일’이 18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 이종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종언 감독은 “영화는 주인공이신분들이 세월호 유가족이지만 우리의 이야기도 담고 싶었다”며 “그 사건이 유가족에게도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 닥쳐온 그 일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했는지도 담담히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종언 감독은 영화 제작시 특히 고려했던 점에 대해 “많이 걱정하면서 시작했다”며 “이 영화는 이런저런 노력으로 만들어졌는데 저희가 최선을 다했어도 또 다른 상처가 남지 않기를 바랐다”며 “만드는 과정에서 그게 가장 걱정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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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4월3일 개봉.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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