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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등 사회 혐오 조장 커뮤니티 5년간 시정요구 9000건에 달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2-23 16:01 KRD7
#일베 #사회혐오조장 #디사인사이드 #워마드 #양정숙의원

일베, 차별·비하·협오 표현 3360건…디사인사이드 2935건, 워마드 850건, 카카오 224건, 유튜브 153건 순으로 나타나

NSP통신-양정숙 의원 (의원실)
양정숙 의원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제기돼 온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각종 사이트가 최근 5년간 차별·비하·혐오 등의 표현으로 인해 시정요구를 받은 건수가 9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11월말 현재까지 차별·비하·혐오 등의 표현으로 인해 시정요구를 받은 건수는 총 8699건으로, 같은 기간동안 일베 사이트가 전체 39%인 3360건으로 가장 많은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디사인사이드 사이트가 전체 34%인 2,935건, 워마드 850건(9.8%), 카카오 224건(2.6%), 유튜브 153건(1.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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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사이트의 경우 하루 평균 2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보다 46배, 다음 카카오보다 15배 많은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차별이나 비하, 혐오 등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는 온라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나서서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혐오 문화를 확산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와 심의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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