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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등 산업재해 국회 청문회출석 9개 기업들, 최근 5년 근로자 산재 인정 건수 2.3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2-21 11: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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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GS건설·현대건설 산업재해 승인 건수 증가율, 2061년 比 각각 120.8%·98.6%·56.4%↑

NSP통신-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김웅 의원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 (김웅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포스코건설 등 오는 22일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출석 기업들의 최근 5년 사이 근로자 산재 인정 건수가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산업재해 신청·승인 현황’자료에 따르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인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하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포스코,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9개 소속 근로자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2016년 679건에서 2020년 1558건으로 2.29배 증가했다.

따라서 김웅 의원실은 “모두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외쳐왔지만 정작 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는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산재 근절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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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웅 의원도 “주요 건설사 등 대기업에 소속돼 있는 근로자의 산업재해조차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산업재해 대책이 처벌 강화·제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사업주가 책임지고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방안 마련과 함께 산재 근절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NSP통신
NSP통신- (김웅 의원실)
(김웅 의원실)

한편 국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업 분야의 증인출석기업인 포스코건설·GS건설·현대건설의 산업재해 승인 건수 증가율은 최근 5년 사이(2016년 대비 2020년 증가율) 각각 120.8%(포스코건설), 98.6%(GS건설), 56.4%(현대건설)을 기록했다.

또 김 의원이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포스코건설·GS건설·현대건설의 재해만인율은 각각 7.6‱(만분율)·30‱·11.6‱로 2016년 대비 증가(2016년 기준 포스코건설 4.8‱·GS건설 20.1‱·현대건설 10.4‱)했다.

특히 산재 승인 건수와 재해만인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업주를 위해 일하는 근로자가 업무 중에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사망·부상·질병 등의 재해를 입는 빈도와 가능성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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