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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 (이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위원회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지자체 위원회는 총 2만 8071개로 그 중 7198개(25.6%)가 1년간 단 한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등 부실 방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 의원에 따르면 1년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019개)였으며 전남(778개), 경북(756개), 서울(683개)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위원회가 가장 많이 설치된 경기도는 지난해만 262개가 새로 신설돼 현재 총 4402개의 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서울 3031개, 경북 2453개, 전남 2449개, 경남 2240개 순이었다.

또 전국 지자체 위원회는 2만 8071개로 지난해 운영경비만 388억 원에 달했으며 1년간 평균회의 개최 횟수는 3.6회, 위원회당 평균 운영경비는 약 138만 원이었다.

이에 대해 이영 의원은 “위원회의 기능 및 필요성을 검토해 부실, 방만 운영되는 실적이 저조한 허울뿐인 위원회는 정비해야 할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자체 위원회는 업무 추진과정에서 전문가나 경험자의 의견을 듣거나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등 업무 자문을 위해 설치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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