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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Q 전년比 매출 19.2%↓·영업이익 52.6%↓…中 영향 뷰티사업 어려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5-11 16: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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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 6450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 기록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생활건강이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한 1조 6450억원, 영업이익이 52.6% 감소한 175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영향 제외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했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화장품) 사업 성장은 어려웠다. 다만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중국 시장에서 대도시 봉쇄 등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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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미 뷰티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달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높여 나가며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뷰티(화장품)사업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려움이 지속됐던 중국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해 매출은 6996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실적 제외 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후, 숨, 오휘, 빌리프, CNP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디지털 갤러리를 오픈하고, NFT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성장한 5526억원,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벨먼, 엘라스틴, 피지오겔 등 탄탄한 수요를 가진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들과 시장 선두 입지를 가진 홈케어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 성장은 어려웠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3927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높은 성장을 보인 코카콜라와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몬스터 에너지가 성장을 견인했다. 비탄산 음료 파워에이드와 토레타는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성장을 이끌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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