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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소득교역조건 역대 ‘최상’…수출 물량도 최고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4-25 12:00 KRD7
#한국은행 #교역조건 #수출물량 #저유가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저유가에 수출물량도 최고치를 나타내며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50.46으로 전년동월보다 8.4% 증가했다.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0년에 수출 총액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수출총액으로 상품 150.46개를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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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소득교역조건은 지난해 10월(146.14) 이후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상품 1단위 수출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한 104.01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8월(104.09) 이후 6년 7개월만에 최대 수치다. 3월에도 저유가의 영향으로 수출가격(-11.1%)에 비해 수입가격(-15.5%)이 더 크게 내린 탓이다.

3월 수출물량지수는 144.66으로 지난해 3월보다 3.2%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자기기(11.2%)와 화학제품(8.1%)가 전년동월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일반기계(-8.9%), 수송장비(-4.9%) 등을 감소했다.

수입물량지수도 전기 및 전자기기(7.5%) 광산품(7.3%)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일반기계(-20.8%)는 크게 줄었고 제1금속제품(-5.7%)도 감소했다.

반면 수출입 금액지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8.3%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일반기계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14.3%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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