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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대출금리 불이익 없앤다 · 신용카드 정보 한 눈에 · 코픽스 올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1-20 18:5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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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금융동향①] 신용평가시스템 점수제로 전환

앞으로 저축은행과 카드론 등 제2~3금융권 대출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현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개인 신용평가 산정 체계가 1~10등급의 ‘신용등급제’에서 1000점 만점으로 계산하는 ‘신용점수제’로 전환된다.

현재도 신용등급과 함께 개인별로 1000점 만점의 점수를 부여해 점수별로 구간을 나눠 등급을 정한다. 그러나 같은 등급 내에서는 점수 차이가 있어도 획일적인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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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개인신용평가의 절차와 평가지표 공정성·합리성에 대한 의문이 지적돼오면서 정부는 서민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개인신용평가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대출금리 불이익 현상 막는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은 거래내역이 없어 신용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4~6등급으로 분류됐다. 이에 대출금리 등에 불이익을 받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 통신·공공요금, 보험료 등 우량정보의 반영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신용조회회사 평가기준의 세부내용까지 공개가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신용등급 상승·하락 요인이나 변동 폭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신용평가를 받아야 했다.

더불어 대출 거절·승인시 소비자에게 금융회사의 자체 평가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도록 의무화된다. 집중정보의 정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신용정보원의 이행실태 조사가 강화된다.

대출 후 빚을 꼬박꼬박 잘 갚았는데도 저축은행이나 카드론 등 제2금융권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등 문제도 있었다. 이로인해 금융위는 신용정보원이 모은 각 금융권의 대출금리 자료를 개인신용평가사에 제공, 대출금리를 평가지표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금융동향②] 48개 신용카드정보 ‘금융상품 한눈에’서 확인 가능

이달 말부터 신용·체크카드 상품정보를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에는 전업 카드사 8곳이 추천한 자사 카드 48개 정보가 추가된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상품의 연회비와 부가서비스 등 정보를 한눈에 비교하고 검색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정보도 국민연금과 개인·퇴직연금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거래 금융사에 등록된 집·회사 주소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 '금융주소 한 번에'의 서비스에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의 일괄 변경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굳이 거래 금융회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주소 변경이 가능해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상속인조회서비스 대상기관도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한국증권금융,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을 추가했다. 감독대상 편입예정인 대부업체 710곳도 함께 들어갔다.

상속인조회서비스는 상속인(자식)이 사망자(부모)의 금융자산 및 부채 내역을 간편하게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동향③] 코픽스 넉 달 연속 상승세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가 넉 달 연속 올랐다. 이로인해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6%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시장금리 움직임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4개월간 0.29%포인트나 뛰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달과 같았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1월부터 꾸준히 떨어지다가 6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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