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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환보유액 3848억달러 ‘사상최대’…美달러화 환산액 증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9-04 18: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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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달에 이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의 ‘2017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0억8000만 달러 증가한 384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전달(3837억6000만 달러)을 넘어선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중 증가폭은 13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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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미 달러화 지수와 호주달러화, 파운화는 각각 0.2%, 1.0%, 1.7% 하락했으며 반면 유로화는 1.2%, 엔화는 0.2% 절상됐다.

자산유형별로는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 3542억달러(92.0%)로 한달 전보다 3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13억9000만달러 확대된 207억7000만달러(5.4%)이며 금 보유액(1.2%)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같은 기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7억5000만달러(0.5%)로 2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33억2000만 달러(0.9%)로 한달 전보다 3000만달러 올랐다.

아울러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807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으로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239억 달러 늘었다. 이어 일본(1조2600억달러)과 스위스(785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945억달러), 대만(4445억달러), 러시아(4184억달러), 홍콩(4133억달러), 인도(3937억달러)순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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