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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일일동향

삼성물산-대우건설, 반포3주구 사업으로 신경전 외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4-29 06:0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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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8일 부동산업계에서는 삼성물산(000830)과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수주전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삼성물산은 오전 발표 자료에 반포3주구 사업에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친 조합원 전략’을 전개하며 크게 ▲100% 준공 후 분양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사업 기간 단축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인상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제안 중 ‘경쟁사 대비 사업 기간 단축’ 설명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반박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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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반박문에서 “삼성물산은 사업시행인가에서 관리처분인가 마무리까지 3개월 안에 끝낼 수 있다며 잠실진주아파트를 사례로 들었다. 그러나 잠실진주아파트는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는 데까지 약 13개월이 소요됐다”며 “3개월 만에 관리처분인가 신청한 것을 마치 인가를 받아서 마무리 지었다고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시공사 선정 후 3개월 내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는 것도 절차상 필수 소요기간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발표 자료 중 잠실진주아파트 부분의 오류를 발견했다며 해당 부분을 삭제한 수정 자료를 배포했다.

GS건설은 신반포21차에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Privilege Xi)’를 제안했다. 신반포21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2개 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를→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의 핵심은 ‘소규모 단지인 신반포21차를 인근 자이 생활권에 연결해 대단지 프리미엄권에 편입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GS건설은 신반포21차에 하이엔드 특화설계를 제안한다. 이 설계에는 최고 수준 보안 시스템,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포함됐다.

이어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회사 SNS(유튜브)채널 ‘자이TV’로 많은 구독자 수(약 10만)를 보유한 장점을 살려 새로운 분양콘텐츠에 도전한다. 부동산과 예능을 합친 ‘리얼 이스테인먼트’를 시도한다.

이번 영상은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패러디한 콘셉트다. 영상에는 신동탄포레자이의 분양소장이 출연하며 GS건설의 자이TV를 통해 오는 29일 공개된다.

한편 이번 연휴를 맞아 포스코건설의 한성희 대표는 ‘슬기로운 거리 두기’를 제안하며 책 5권을 추천했다. 한 대표가 추천한 책은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전쟁(폴 크루그먼 등) ▲지금 논어(최종엽) ▲명상록(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몰입 플로우(미하이 칙센트미하이) ▲90년대생과 갈등 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강지연)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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