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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5억원 퇴직금’에 은행권 “현실은 무섭다”…‘비대면뱅킹 수수료 무료’ 전 은행권 확산 조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1-17 17:37 KRD8
#KB금융(105560) #우리은행 #신한은행 #제로수수료 #희망퇴직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돈잔치’ 논란을 빚고 있는 은행권의 ‘역대급’ 희망퇴직금을 두고 은행권 실무자들은 “5억원 받는 사람은 소수의 윗분들”이라며 “살아남아도 무섭다”고 토로했다. 한편 신한은행에서 시작된 비대면뱅킹 ‘제로수수료’가 빠른 시일 내에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희망퇴직, 인생 2막 기회로 보기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희망퇴직금이 최대 5억원에 달하는 등 역대급 조건을 내걸어 신청자가 3000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역대급 실적으로 돈 잔치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실제 은행권 실무자들은 “소수 임원들만 ‘역대급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젊은 직원들의 경우 퇴직금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또 “어중간한 40대 후반~50대 초반 나이에 퇴직을 하면 생각보다 갈 곳이 없어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카페를 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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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이체 수수료 무료’ 신한·KB 시행, 우리·하나 ‘검토중’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오는 19일부터 KB스타뱅킹을 비롯한 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현재 이를 두고 검토 중이다. 이미 비대면 서비스 관련 무료 혜택이 많아 이에 수수료 무료 혜택이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은행 실무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지난해 11월 정기예적금 사상 최대폭 증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3785조 3000억원으로 10월 대비 27조 3000억원(0.7%) 증가했다. 특히 정기예·적금이 전월 대비 58조 4000억원 증가해 새로운 통화지표가 편제된 2001년 12월 이후 증가폭이 사상 최대 수준이다. 반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역대급으로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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