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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의 팰리세이드를 계약한 고객을 조사한 결과 남성 고객의 비율이 85.2%로 여성 고객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를 구매한 전체 남성 고객 중 40대의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6.9%로 뒤를 이었고 30대와 20대의 비율은 각각 21.2%, 2.0%였다.

국산 대형 SUV의 주 구매층이 50대 이상인 것과 달리 팰리세이드의 고객 연령대는 40대가 주를 이뤄 기존 대형 SUV와 비교했을 때 팰리세이드의 주 고객층은 젊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수입 대형 SUV와의 비교를 통한 선호도를 보면 50~60대가 국산 SUV인 팰리세이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들어 30대의 구매 비중이 부쩍 높아진 수입차 시장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50대에서 26.8%가 팰리세이드를 선택했고, 19.7%가 수입 대형 SUV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32.8%가 수입 대형 SUV를, 21.6%가 팰리세이드를 구입했다. 30대는 수입 대형 SUV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40대부터는 선호도 차이가 팰리세이드 36.5%, 수입 대형 SUV 37.6%로 1.1% 차이에 불과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5가지 외장 컬러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컬러는 화이트 크림으로 전체 선호도에서 45.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타임리스 블랙이 24.1%, 스틸 그라파이트 20.3%, 문라이트 클라우드 8%, 타이가 브라운 2.2%였다. 이 같은 컬러 선호도는 연령대별 컬러 선호도에서도 거의 그대로 이어져 화이트 크림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가 공개한 팰리세이드의 소비패턴은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 동안 계약된 2만506대의 팰리세이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된 수치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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