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울 강서구청이 화곡동 국회대로 인근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하며 대규모 주택 공급에 시동을 걸었다.
강서구는 25일 화곡동 국회대로 일대 240,310.7㎡ 부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공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까치산역(지하철 2·5호선)에서 홍익병원 앞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화곡2·4·8동 일대로 총 59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이 지연되거나 추진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참여해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거시설과 함께 업무·판매·산업시설을 복합 배치해 지역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회대로 일대는 노후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도로·공공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일조, 교통 영향 등 주요 사안을 검토하고 서울시 사전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적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토지 소유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약 1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예정지구는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구로 확정된다.
강서구는 이번 사업을 ‘2040 강서구 지역균형발전종합계획’과 연계해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거 안정과 지역 재편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