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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회가 18일 제21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천시의회)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가 지난달 25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제213회 제2차 정례회를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최순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내년 관내 고교 입학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교 간 신입생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관내 중학교 졸업생의 다수가 관외 고등학교로 진학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하며 시와 교육당국에 학생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 촉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였던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각종 조례안과 내년 예산안 심사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집행기관 전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무위원회 63건, 산업건설위원회 36건 총 99건의 지적사항을 집행기관에 통보하고 시정과 처리 요구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 시 예산을 일반회계 7100억원, 특별회계 194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07억원, 기금 1051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대비 828억원 증액된 것이다.

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시민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사업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조영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및 조례 등 각종 안건 심사를 위해 수고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심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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