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2월부터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2024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광양시 쌀 생산량을 전략작물 직불제 및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과 연계해 재배면적 목표를 36ha로 한다.
타작물 지원 품목은 일반작물(식용옥수수, 고구마, 메밀, 수박 등)과 녹비작물(풋거름)이고, 올해는 전년도 벼를 재배한 필지 한에서 3년생 이하 관목도 첫해만 지원된다.
다만 ▲가루쌀·조사료·두류(전략작물직불제) ▲다년생 작물(조경수, 화훼 등) ▲수급 불안 작물(무, 배추, 마늘 등)은 지원 품목에서 제외된다.
지원 단가는 ha당 200만 원이며, 전략작물직불제에 포함된 식용옥수수는 ha당 100만 원이 지원되고 지원받은 필지는 추가로 1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2월 1일~3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행점검(8~10월)을 거쳐 11월 중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병남 스마트원예과장은 “기존 벼 재배 필지를 타작물 전환으로 유도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벼 재배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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