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농촌의 고령·부녀화에 따른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벼 육묘 비용 구입권을 19일부터 농가에 지급한다.
군은 국비로 지원하는 공익직접지불제 벼 재배면적 및 간척지와 조건 미충족 농지를 포함해 전략작물직불사업,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 등 총 8909ha, 6301농가에 대해 군비 13억8000만원에 해당하는 상토구입권을 지원했다.
‘벼 육묘 비용 지원 구입권’은 군이 지난 2023년부터 벼 육묘용 상토와 육묘 구입으로 제한돼 있던 사용을 농자재 등을 구입이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농지 면적이 최소 1000㎡ 이상이면 1㎡당 15.5원을 지원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은 없으며,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과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3700만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된다.
구입권은 타인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배부지역 일련번호, 주소, 성명, 생년월일, 해당 보조금액, 위·변조 방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용 유효기간은 오는 6월20일까지다.
강진원 군수는 “벼 육묘 비용 지원이 영농비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벼 육묘 비용 지원 구입권으로 농사준비를 시작해 올해도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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