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문재인 전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깜짝 참석한 가운데 19일 열린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 =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수 재선거 공식 선거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9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간 지지세력 확보 등 세대결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호1번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는 이 날 ‘고고(고향으로 GO)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4.2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위-이재종 선대위 합동 발대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주철현·이개호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경험 많고 유능한 이재종 후보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혼란한 시기를 극복하고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인물, 이재종 후보가 꼭 필요하니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깜짝 방문’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지금 정치가 국민을 너무 마음 아프게 하는 계절인데 담양에 와보니 이재종 후보가 다가올 봄을 맞는 아름다운 싹을 띄운것 같다”며 “담양군민 모두가 행복하길 마음 깊이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종 후보는 “엄혹한 시기에 먼 걸음 해주신 김정숙 여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큰 사랑은 선거 승리와 담양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최화삼 전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19일 정철원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철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 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기호3번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도 이 날 최화삼 전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 및 지지자 100여 명을 영입하는 등 세대결에 속도를 붙이고 나섰다.

최 전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는 이 날 오후 2시 진행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선대본부 출정식에 참석해 “저와 같이 평생동안 고향 담양을 지키고 살아온 정철원 혁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예비후보는 또 “평생동안 고향에서 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후보는 도외시하고 청와대 출신인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하루만에 경선룰을 변경하는 등 불공정한 경선에 앞장선 민주당의 오만과 갑질을 군민의 힘으로 경고를 보내자”고 호소한 뒤 “민주당에 짓밟힌 담양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평생동안 고향을 지키고 살아온 담양 토박이 정철원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 오만방자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자”며 정철원 후보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선거유세가 시작되는 오는 20일 오후창평시장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인 서왕진 국회의원(광주시당위원장), 신장식 국회의원(원내대변인)이 찬조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야외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