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의 레지던스에 입주할 청년 작가를 모집한다.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레지던스는 지역의 유망한 청년 작가에게 창작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술인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에서 조성한 곳으로, 올해 해당 공간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전통미술(회화, 공예 등)을 하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광주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광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거나 광주 소재 미술대학을 졸업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주소지가 북구일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다만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과 개인 전용 작업실을 소유 및 운영 중일 경우 제외된다.
이번 모집하는 청년 작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중 작품 포트폴리오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10개월간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3층 레지던스 창작 공간을 무료로 제공받고 입주 기간 내 오픈 스튜디오 운영 및 전시회 개최(1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레지던스 공간에 관심 있는 청년 작가는 오는 26일까지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북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모집은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레지던스 입주 청년 작가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작품 전시회가 3월 한 달간 북구청 자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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