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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 웹툰‧애니메이션 어워즈’ 개최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의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창작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25 웹툰‧애니메이션 어워즈’를 통해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과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를 오는 8월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에 본사를 둔 웹툰 전문 기업 케나즈와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총상금 1억원이 걸린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은 만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 또는 매체 연재 2회 미만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나 소재의 제한 없이 순수 창작 웹툰을 공모한다.

최종 수상자 4명에게는 레지던시 공간 제공과 함께 작품 멘토링, 플랫폼 연재, 사업권 계약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주어진다.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17세에서 30세까지의 개인 또는 팀이 참여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390초 분량의 쇼츠로 나뉘며 총상금은 2200만원이다.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쇼츠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에는 로커스의 전문가들이 직접 기술적, 스토리텔링, 상업성 측면에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공모전의 접수는 오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공모 요강 및 제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어워즈가 창작자들의 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 산업 기반을 강화해 순천을 창작과 기업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39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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