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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흥군 역사상 최초의 성과로 군의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상징적 결과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 시도는 관할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의 실적을 정량·정성 지표로 평가한다.

고흥군은 이번 평가에서 정량지표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해 전남 시군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 실적, 공공보육 이용률, 위기청소년 지원, 상생결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

정성평가에서도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응급환자 이송체계 확립, 지자체 간 연계·협력, 문화 접근성 확대 등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군은 복지, 경제, 환경, 농업, 재정, 안전 등 대부분의 행정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두며 전남 내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증명했다.

이번 성과로 고흥군은 상사업비 1억 5000만 원과 포상금 2500만 원 등 총 1억 7500만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종합 1위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고흥군의 행정역량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전반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발굴과 실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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