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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부양곡 재고조사로 부정 유출 차단 나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5-12 17:0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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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개 창고·가공공장 대상...전수조사로 안전관리 강화

NSP통신-전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정부관리양곡 재고조사 실시한다 (사진 = 전남도)
전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정부관리양곡 재고조사 실시한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관리양곡의 부정 유출을 막기 위한 정기 재고조사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와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정기 재고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양곡관리특별회계사무규정에 따라 해마다 두 차례 실시되는 것으로 정확한 재고량을 파악하고 유통과정에서의 착오나 부정 유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사 대상은 도내 949동의 보관창고와 25개 가공공장에 보관 중인 31만 6000 톤 규모의 정부관리양곡으로 수송 중인 양곡까지 포함해 전수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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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는 시·군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반이 투입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사)대한곡물협회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객관성을 높였다.

전남도는 단순 재고 파악뿐만 아니라 보관수량과 품위, 저장시설의 안전성 등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정곡 보관창고와 가공공장에 대해서는 인수도 여부와 가공지시서의 일치 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품위 저하 우려가 있는 창고 18동, 환경 정비가 미흡한 창고 11동, 적재불량 창고 16동 등이 적발돼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올해 역시 부정 유통이 우려되는 창고는 정밀조사 대상으로 삼고 양곡 변질이나 관리 부실이 확인된 곳은 수송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온 상승에 대비해 적기 훈증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창고 내 해충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미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정부양곡 재고조사는 단순히 재고량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양곡 유통을 위한 핵심 관리 과정”이라며 “정기 재고조사와 안전보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곡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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