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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율포솔밭해수욕장 내 무단 야영과 장기 방치된 텐트에 대해 강력한 정비에 나서며 깨끗하고 안전한 해변 환경을 되찾았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해수욕장 내 불법 텐트와 야영 행위에 대해 현장 계도와 자진 철거를 유도한 뒤 철거 대상 시설물에 대한 정리 작업을 완료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6월 28일 개정·시행된 ‘해수욕장법 시행령’에 따라 장기 방치된 야영·취사 시설 정비를 위한 것이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로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 몰리는 명소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야영과 취사 행위로 인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보성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해수욕장의 공공 공간 기능을 회복하고 쾌적하고 질서 있는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관리를 통해 청결한 해변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변 야영이 제한되면서 캠핑을 원하는 이용객은 인근 ‘율포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전기, 샤워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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