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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수수협에서 열린 ‘전남수협조합장협의회 소통 간담회’에 참석,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지역 수협조합장들과 만나 해양수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13일 목포에서 열린 ‘전남수협조합장협의회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여수, 완도, 진도 등 도내 21개 수협 조합장들과 수산업 현안과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과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4만 6000여 명에 달하는 도내 수협 조합원을 대표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하재규 제3·4구 잠수기수협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추상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양식재해로 폐사한 어류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냉동창고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협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에 감사드리며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K-GIM 국가전략 클러스터’ 구축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부터 개발 중인 신규 김 활성처리제의 현장 적용 시험이 진행 중이고 관련 해수부 고시 개정을 통해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협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인권 문제에 대해 “전라남도는 관계기관과 함께 실태조사와 인권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협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수협조합장단협의회는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해 각 수협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실현을 위한 정책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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