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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김, 미국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청신호’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5-19 11:39 KRX7
#전남 김 #해농과 카네야마 #1000만 달러 수출 #미국 월마트 진입 #북미 시장 공략

해농-카네야마, 1000만 달러 수출 MOU 체결...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NSP통신-전남 김 해농-카네야마 수출 협약 체결 (사진 = 전남도)
전남 김 해농-카네야마 수출 협약 체결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대표 수산식품기업 해농(대표 조명추)이 미국 뉴저지 소재 식품 유통사 카네야마USA(대표 최재홍)와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는 해농과 카네야마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미국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이 미국의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주요 채널에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미국 대형 유통망 진입 ▲고품질 김 제품의 안정적 공급 ▲현지 유통망 확대 등이다. 해농은 고급 마른김, 조미김, 김밥김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수출을 추진하며 총 1000만 달러 규모 납품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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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농은 제품의 생산과 품질을 책임지고, 카네야마는 미국 내 유통과 마케팅, 포장 및 물류, 통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카네야마는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미국 내 유수의 유통망에 아시안 푸드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유통사로, ‘소피 어워드(Sofi Awards)’ 김밥김 부문 1위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해농은 2004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2024년 기준 매출 705억 원,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한 전남 대표 수산식품기업이다. 특히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며 전체 136명의 직원 중 40여 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농수산식품 수출 직불금, 중금속 안정성 검사 지원, 해외 판촉 지원 등이 포함된 다양한 수출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4월 현재 전남 김 수출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산업은 전남 수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이번 협약이 전남 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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