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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5-19 15:5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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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월 집중 발생…어패류 익혀 먹고 피부 상처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삼가야

NSP통신-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홍보문 (이미지 = 광양시청)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홍보문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5월 10일)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올라가면 활발히 증식한다. 이에 따라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해왔으며 특히 8~9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 다리 부위에 출혈성 수포, 발진, 부종 등의 피부 병변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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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예방 수칙으로는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 피하기 △어패류는 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에서 가열 조리하기 △어패류 세척 시 해수 대신 흐르는 수돗물 사용하기 △조리에 사용한 도마·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 착용하기 등이 있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어패류, 게, 새우 등을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크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6월부터 해수 내 비브리오균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횟집 등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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