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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철새 위한 '무논' 10곳 조성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5-20 15:5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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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기 철새 휴식처 확보...생물다양성 보전·생태관광 자원 기대

NSP통신-순천만 여름철새 저어새 (사진 = 순천시)
순천만 여름철새 저어새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 농경지에 철새들의 안정적인 쉼터 역할을 할 '무논(無論)' 10개소를 조성했다. 전체 면적은 약 6헥타르(ha)로 만조 시 갯벌을 대체할 수 있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무논’은 농작물을 심지 않고 일정 기간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의 습지로 철새들에게 휴식처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는 이번 무논 조성이 흑두루미,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다양한 철새의 서식지 확대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논은 세계적 탐조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생태관광과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순천만 람사르길은 연안과 내륙 람사르 습지를 잇는 국내 유일의 맨발 생태탐방로로 걷기 명상과 치유를 즐기려는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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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무논 조성을 계기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습지 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과 지역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람사르 습지도시인 순천의 위상에 걸맞게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속가능한 습지 관리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순천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로 연간 20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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