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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 실과소·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법정 선거사무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 최고 투표율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영민 군수는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마을 방송, 회의 등을 통해 투표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직자들에게는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생애 첫 투표를 하는 고등학생을 위해 고흥고 등 관내 4개 고등학교에 투표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사업체 근로자에게는 법적으로 보장된 투표 시간을 적극 안내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38%를 차지하는 70세 이상 고령층과 SNS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마을 방송, 홍보물 배포, 방문 홍보 등을 통해 사전투표 일정과 방법을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투표 당일 투표소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 운영 제도를 적극 홍보 중이다.

이 외에도 군은 행정전화 음성 멘트, 군 누리집과 SNS 카드뉴스 제작, 청사 전광판 홍보, 읍면별 100여 개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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