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도내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인, 포장디자인 개발에서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식품이나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는 도내 소상공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전남도는 오는 6월 10일까지 참여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통해 신규 브랜드 디자인 개발 8개소, 리뉴얼 디자인 개발 10개소 등 총 18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라남도 누리집의 고시공고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신청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담양의 한 식품업체 대표는 “디자인개발 과정에서 브랜드 방향성과 타깃 고객층, 가격 전략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민하며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이후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고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지속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정성과 이야기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0개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자인개발을 지원해왔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명인, 다양한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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