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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증권사 영업행태 질타 “해외시장 점유율 경쟁에 투자자 뒷전”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2-18 15:34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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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찬진 금감원장이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중개시장 점유율 확대경쟁이 과열돼 투자자 이익을 소홀히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또 위법·부당행위 발견시 해외주식 영업중단 등 최고 수준으로 엄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18일 금감원은 이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중개시장 점유율 확대경쟁이 갈수록 과열되는 강운데 증권사들이 투자자 보호는 뒷전으로 한 채 눈앞의 단기적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증권사는 거래·환전수수료 등으로 매년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해외증권 위탁매매수수료는 2023년 7000억원에서 2024년 1조 4000억원, 2025년 10월 2조원으로 늘었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하는 가운데 상당수가 손실이고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는 큰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8월말 기준 개인 해외주식 계좌 49%가 손실이며 해외파생상품 투자손실은 2025년 10월 기준 약 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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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증권사 해외투자 실태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문제 소지가 확인된 증권사는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한다”며 “투자자를 현혹하는 과장광고, 투자자 위험감수 능력에 맞지 않는 투자권유, 투자위험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 등 위법·부당행위 발견시 해외주식 영업중단 등 최고 수준으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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