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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목포 국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전남도지사기 노인파크골프대회’에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목포 부주산 국제파크골프장에서 ‘제3회 전라남도지사기 노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어르신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박경래 전남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의 GRDP가 과거 하위권에서 현재 8위로 도약한 것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전남도는 ‘어르신 행복 1번지’를 목표로 반려로봇 보급, 손주 돌봄수당 지원 등 노인복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위한 중요한 기회인 만큼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현재 22개 시군에 걸쳐 258개 파크골프 클럽이 운영 중이며 등록 회원 수는 1만 2000 명에 달한다. 이는 2022년 5600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대회의 무대가 된 목포 부주산 국제파크골프장은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국내 파크골프 대중화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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