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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사업-곡성 목사동면 들말센터 전경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전국 최다인 3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총 20건(시·도 9건, 시군구 11건)을 뽑았다.

이 가운데 전남도는 도 단위 1건과 시군구 단위 2건이 선정돼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건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남도의 노후상수도정비사업 ▲곡성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함평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3건이다.도 단위로 선정된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상수관로를 정비해 단전·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인프라로 주목받았다.

곡성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주도의 공동체 형성을 이끌어낸 사례다. 목사동면 들말센터에는 무인카페, 청소년 영어회화반, 노래동아리, 실버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함평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포권역 다목적센터를 중심으로 체험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윤진호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력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은 전국에 성공모델로 확산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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