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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비지역 지정에 이은 성과로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의 지속적 협력과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이 빛을 발한 결과다.

군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가 도입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고흥군은 앞으로 3년간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특별교부금 19억 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고흥군은 ‘우주시대를 열어가는 글로컬 고흥미래교육밸리’를 비전으로 ▲공동체가 함께하는 돌봄·성장 ▲고흥형 교육생태계 구축 ▲산·학 연계 글로컬 교육 ▲정주형 인재육성 기반 마련 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과 특화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등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육청과 협력해 연차별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 실천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고흥에서도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지역 인재가 고흥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를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대학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주형 인재 육성의 토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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