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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복지체감도 높아진다…2026년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고 인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07 15:43 KRX7
#순천시 #노관규 시장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고 인상 #생계·주거급여 확대

생계·주거급여 확대, 제도 개선으로 지원 대상자 대폭 늘어날 전망

NSP통신-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6.51% 인상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대 폭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약 80여 개 복지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인상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시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2026년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월 82만 5000 원, 4인 가구 기준 207만 8000 원으로 각각 5만 5000 원, 12만 7000 원 인상된다. 또한 주거급여의 경우 임차가구에 적용되는 기준임대료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1만 7000 원에서 최대 3만 9000 원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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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청년층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근로소득 추가 공제 대상 연령이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됐다. 또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재산 인정 기준도 완화돼, 기존 ‘자녀 3인 이상’에서 ‘2인 이상’ 가구까지 확대된다. 승합·화물차도 일반재산 환산율(4.17%)이 적용되어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제도 개선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수급 기회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순천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향후 기준 중위소득 변동에 따른 복지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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