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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화엄사, 해군 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템플스테이 및 화야몽 특별 편성 참가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8-07 15:4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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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정유재란 2차 석주관 전투 화엄사 승병군 153명 전멸 추모 의식에 호국불교 의미 되새겨

NSP통신-해군 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원들과 기념 찰영 (사진 = 지리산대화엄사)
해군 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원들과 기념 찰영 (사진 = 지리산대화엄사)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지난 6일~7일 1박 2일 동안 해군 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훈련 교관 및 훈련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장교 및 부사관 21명(남군 14명, 여군 7명)이 해군 교육사령부 요청으로 템플스테이(지도법사 성각스님) 및 화엄사 또 다른 시그니처 프로그램 화야몽(華夜夢, 지도법사 범정스님)을 특별 편성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1500년 역사적 공간내에서 울림의 감동과 호국불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화야몽 프로그램 시작전 우석 교구장 스님은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전라도를 지키다 전사한 화엄사 승병(僧兵) 153명을 기리는 ‘석주관(石柱關) 전투 추모의식’이 진행돼 참가한 장병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우석 스님은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 또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기에 이 추모의식이 더 각별할 것이다. 호국불교(護國佛敎)는 단순히 권력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존재하는 불교의 실천이자 자비행이다”며"권력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해 복무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참가자들과 차담회 (사진 = 지리산대화엄사)
참가자들과 차담회 (사진 = 지리산대화엄사)

화야몽 프로그램에서 지난 6월 30일 해군에서 전역한 홍보국장 범정 스님은 참가자들과의 차담에서 “뚜렷한 목표 없이 일찍 일어나는 시간은 무의미하다”며 “수행이란, 내가 듣고 보고 걷는 모든 선택이 분명한 의미를 가지는 삶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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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불교는 나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과 동료, 국민을 위한 진정한 삶의 태도를 다시 새기길 바란다”고 닷붙였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기군단)은 현재 해군교육사령부 소속으로 지난 1946년 2월 15일 해군 신병교육대로 창설됐다. 기군단은 해군 장병들과 해군사관학교 생도 및 사관후보생, 학군단 등 해군 장병들의 양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 관계자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부대 바깥 사찰에서 불필요한 번뇌를 내려놓고 마음을 정화하며 수행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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