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순천형 보육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10억 6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보육 인프라를 촘촘히 다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으로 쓰인다.
우선 시는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36개소에 유아반 담임교사 인건비 20%를 새롭게 지원한다. 또 농촌 등 최소 필요지역 내 어린이집 운전원 인건비 지원을 기존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해 개소당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순천시민 가정의 부모 부담도 한층 줄어든다. 기존에 연 1회(10만 원) 지원되던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하반기에 1회 추가 지급해 올해부터는 연 2회 지원이 가능해졌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지원 확대는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보육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자체 ‘순천형 보육사업’으로 △폭염대응 긴급냉방비 △영아 안심반 운영비 △반 개설 유지비 △외국인 아동 보육료 △재원아동 필요경비 △안전공제보험 가입비 △공기청정기 임차료 및 냉난방비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명절휴가비·장기근속수당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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