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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식당 불친절·비위생 논란에 이어 광양에서도 손님에 ‘개진상’ 문자 보내 파문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5-08-19 15:25 KRX7
#광양시 #불친절 #비위생
NSP통신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최근 여수시에서 발생한 불친절, 비위생 식당 등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광양시 중마시장의 한 상인이 ‘개진상’이라는 문자를 손님에게 보내면서 도시 이미지에 큰 상처를 남겼다.

산 오징어 값을 잘못 계산했다는 고객의 항의를 받은 업주가 사과 대신 ‘개진상’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으로 문자를 전송해 물의를 빗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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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광양시는 고객응대 불친절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중마시장과 특화거리에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상태와 친절 서비스 이행 여부까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도 함께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마동의 한 식당 업주(44·남)는 “한 상인의 어이없는 실수로 도시 이미지에 먹칠을 해야 되겠냐”며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손님을 내쫓는격이다.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접어드는 이 시기는 손님들로 북세통을 이뤄야 되는데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이렇게 가다가는 조만간 폐업을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 업주(58·여)는 “시장 밖에 있는 상인들은 비싼 임대료에 손님이 없어서 죽지 못해 사는데 한 사람이 광양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중마시장은 전통시장이라는 명목으로 임대료도 적고 광양시나 광양제철소 등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특혜 받은 사람들이라 배가 불렀나 보다”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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