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무창포항에서 ‘2017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를 개최한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일인 23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다양한 먹거리 체험 ▲관광객 노래자랑 ▲맨손 대하까기 ▲맨손고기잡기 ▲대하·전어 아저씨 선발 ▲키조개 및 바지락 까기 체험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대하·전어 축제는 10일 동안 추석 연휴기간에 열린다.
가을 전어는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아 이 기간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어는 보통 뼈 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전어의 뼈는 먹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많이 씹을수록 더욱 고소하며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어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대하는 크기가 20~27cm로 국내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인기가 높으며 스태미나와 웰빙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봄에는 주꾸미·도다리축제 ▲여름에는 신비의 바닷길축제 ▲가을에는 대하·전어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매월 2~6일 간 하루에 1~2회씩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나타나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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