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9년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라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엄격한 품질관리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출하 전 사전 검사로 안전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으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산물은 현행과 같이 기준치 이하로 농약이 검출되면 적합이지만 미설정된 농산물일 경우 일률적으로 0.01ppm이하의 기준치가 적용된다.
이는 0.01mg/kg으로 사실상 불검출 수준이며 만약 부적합 농산물로 적발되면 농산물 폐기 및 관련법에 따른 과태료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
이에 센터는 농산물 100점(1인 1품목 지원)을 대상으로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신속 대응하고 신청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천안시에 주소를 둔 1000㎡이상 관내 경작 농업인이며 대상 작목은 곡류, 채소류, 과실류, 인삼류, 기타농산물 등이다.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은 분석수수료 중복지원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거주·경작확인 증빙서류를 직접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연구보급과 과학영농팀으로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강성수 소장은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 검사로 안전사각지대 농산물을 집중 검사해 천안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며 “지원사업 추진 후 농업인 수요를 파악해 농산물 안전성검사 분석실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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