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최홍묵 계룡시장이 지난 23일 계룡시를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 지사를 접견하고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양 지사의 방문은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운영에 대한 충남도와 계룡시간 상생협력 방안 및 발전전략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양 지사는 이날 엄사면 도곡리 마을회관 방문을 시작으로 어린이 감성체험장, 보훈회관,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 등 주요기관을 방문해 계룡시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곡리 마을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로부터 ▲노후 하수관로 교체 ▲도곡천 하천정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재검토 등이 건의됐으며 양 지사는 순차 추진 또는 검토 후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후에는 최홍묵 시장 공약사항이자 어린이 창의력 개발 및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건립 중인 ‘어린이감성체험장’을 방문해 추진현황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계룡시 보훈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보훈가족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월남참전 기념비 건립 ▲고엽제 유공자 참전수당 등이 건의됐으며 양 지사는 기념비 건립 적극 지원 및 참전 수당 도입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를 방문한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등 고충이 많은 어르신들께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하고 독거,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복지 방안 및 혹한기 월동 준비 등 어르신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선 중기 예학의 태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며 말년을 보낸 사계고택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룡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홍묵 시장은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이케아 착공 등 향후 계룡시와 충남도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지사님을 중심으로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구 7만 자족도시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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