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대응한다.
올해 봄철 평균기온 및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3∼4월은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위험이 상존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설 명절(2월11∼14일), 어린이날(5월 5일) 등 연휴기간 및 주말에 등산객 증가가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불대응태세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아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방지대책마련 및 공조체계를 더욱더 강화하고 산불감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대 증설, 노후 산불진화차량 1대 교체 및 부족한 산불진화장비 구입 등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37명) 및 산불감시원(122명)을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방지를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파쇄)사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2021년 무산불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취약지 등에 대한 산불감시활동과 소각금지 계도 단속,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보조 등 산불예방, 홍보, 진화활동에 참여한다.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 환경보호를 위해 농업부산물 등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있으며 농업·환경·산림부서 등 관계부서 합동점검단을 구성·운영해 농촌지역 내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던 농업부산물 등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는 농업부산물 등 불법 소각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읍면동에 파쇄기 약 30여대를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해 마을 단위의 농업부산물 사전제거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올해 산불 없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 소각행위 근절에 만전을 기해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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