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9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500명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자에 대한 기업체의 채용꺼림과 재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으로 시는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으로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의 주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의료급여수급자 중 일부 유형은 노인일자리 참여가 제한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면 참여할 수 있어 노인의 생활안정에 더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아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한노인회아산시지회,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아산시니어클럽, 아산시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신규사업 발굴, 참여자 모집 배치 등 어르신들에게 소득보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아산시니어클럽은 노인의 사회적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 모법인인 한국지역사회복지회로부터 법인전입금 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아산시니어클럽은 할머니국수, 청춘택배사업, 영농로컬푸드 사업, 재활용품관련 사업 등 양질의 시장형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학교관련 사업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까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규사업으로 발열체크 및 방역사업을 학교 및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부터 일부 추진된 노인일자리 사업은 이달을 기점으로 35개 종류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본격 추진되 노인일자리를 참여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각 전담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정기준을 명확히 적용해 공정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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