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산불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준비와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신속한 산불진화를 통한 대형산불 확산 방지와 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8일 19시 10분경 송악면 강당리 산4-1번지 인근 능선 정상부에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 인근 마을 및 광덕산 등 확산으로 커다란 산불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에 아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오세현)는 소방서, 경찰서 등과 발빠른 현장대응을 위해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를 위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전문진화대, 시청 및 인근 읍면동 공무원, 소방서, 경찰서 등과 연계하여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긴급 동원했다.
하지만 야간 상황에 따른 시야 확보가 제한적인 데다 산불이 정상부근 이어서 즉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민가가 인접한 만큼 5개 조로 편성해 진화를 시도해 악조건 속에 20시 20분경 주불 진화를 시작으로 21시 4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 1시간 20분만에 확산을 막았다.
또한 산불 확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우려 신속하게 배방읍, 송악면 인근지역 5개 경로당에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실시하면서 산기슭 민가나 어르신 대피를 위해 마을 이장 및 의용소방대와 협업하는 등 주민대피를 통한 인명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날 산불진화에는 산불전문진화대, 공무원, 소방서, 경찰 등 인력 420여명과 소방차량,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32대가 신속하게 동원 체계적인 진화에 나섰다.
오세현 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헌신적으로 산불진화에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등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선제적 준비훈련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산불 확산 및 재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 진화방향 예측에 따른 주민 대피와 야간에도 진화자원 총동원이 즉시 이뤄지도록 매뉴얼을 보완하고 무엇보다 진화 인력과 지원 인력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3~4월은 봄철 대형산불 빈발 시기인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높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산불예방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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