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는 지난 28일 복기왕 아산시장이 아산신도시로 향해 주민들과의 면담에 이어 LH아산직할사업단을 방문해 집단민원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복 시장은 배방휴먼시아 8단지 입주자대표단 10여명과 이종택 배방읍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10여명이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와 향후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파트 주민측은 2009년 입주 후 민원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LH가 시공·설계·감리했기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이어진 것에 대한 불만, 배관자재 불량으로 누수현상 발생, 결로현상, 토목공사 불량, 하자기간 만료에 따른 하자검증비 시에서 부담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아산시에서 신도시의 모든 시설물을 관리전환을 받을 경우 신도시 주민들의 민원해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자칫 전체 아산시민들의 혈세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복시장은 “아산시민들이 손해보고 권리를 침해받는 것에 대해 가볍거나 소홀히 생각한 적도 없고 하자보수와 관련해선 시차원에서 노력하겠다 당초 아산시 미래에 관한 큰 틀에 대해서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나 지금은 신도시 지역의 세밀한 부분까지 해결토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LH사업단 청사 앞에서 도립도서관 설치를 요구하는 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에서 “주민들은 도서관 부지가 마련되어 있고 늦게 짓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천안시와 아산시가 공조해서 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시장은 “도립도서관 설립건은 충남도로 건의한 사항이며 신도시주민들과 주변 주민들이 도서관이 건립돼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LH아산직할사업단장실에서 아산신도시 하자보수와 도립도서관 건립에 대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토의를 가졌다.
도립도서관 관련 복시장은 “충남도와 LH가 아산신도시 문제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해 유시티와 도서관 문제 등을 공동으로 풀어나가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고 기관에 대한 신뢰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제의에 박계완 단장은 “최대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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