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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삼가동 단체장협의회가 삼가동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 전약 삭감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삼가동 청사추진위원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삼가동 단체장협의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가동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닌 주민의 권리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형식적 형평성보다 현실에 맞는 대안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4년째 임시청사에 머무는 삼가동의 열악한 상황을 지적하며, 지역 내 공공시설은 전용공간이 아닌 시 전체를 위한 것일 뿐 주민을 위한 공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가동은 유휴공간을 무상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동이라며 현실에 맞는 유연한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인FC와 주민 공간의 양립 가능성도 언급하며 행정은 조정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예산 삭감은 주민 숙원과 생활 밀착 행정을 외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당한 권리 요구와 지역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삼가동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예산 등 모두1억9480 원은 전액 삭감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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