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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광역교통망 빨간불 ‘분당선 연장 예타 제외’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6-03-11 18:31 KRX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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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산시청 현판 사진 조현철 기자
오산시청 현판.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추진해 온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이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전날 기획예산처 주재로 열린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현재 왕십리에서 강남과 분당, 수지를 연결하는 노선을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확대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수도권 남부 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동탄과 오산 일대의 광역 교통망을 보완할 핵심 노선으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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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2022년에는 국가철도공단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 절차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심의에서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 일정은 다시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지역에서는 향후 교통 불편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산은 철도 노선이 제한적인 가운데 인근 동탄신도시와 수원,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교2지구 입주가 진행 중이고 최근 세교3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광역철도망 구축이 지연될 경우 도로 교통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산시는 향후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GTX-C 노선 연장과 수원발 KTX 정차 추진 등 다른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도 병행해 지역 교통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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