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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중인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0일 오전 10시 문예회관에서 국내 응급의료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이국종 국군대전병원 원장을 초청해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 원장은 평소 뛰어난 의술과 헌신적인 자세로 많은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했고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 및 작가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큰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강 중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 원장 (사진 = 고양시)

이날 강연에서 이 원장은 ‘끝의 시작’을 주제로 위기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 속에서의 정신적인 성장과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며 참석한 고양시 공직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었다.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라는 글을 인용한 이동환 시장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고민하는 것은 명확한 목표가 없어 망설이는 것이다”며 “여러분이 올해 세운 목표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나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5년 2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전경 (사진 = 고양시)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 철저 당부와 함께 고양시 전역의 수도계량기를 모두 원격 관리로 전환한 스마트 기술 활용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2년 연속 수상을 언급하며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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