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6월부터 문산읍, 월롱면, 운정 6동 등에 일생일대 프로젝트인 우리 동네 평생학습센터를 본격 추진한다.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하나의 대학과 하나의 평생학습센터를 연결한다’는 뜻으로 대학과 읍면동이 시민의 학습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22일 운정2동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파주(PAJU)를 주제로 일생일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운정 5동과 이화여자대학교 일생일대가 준비 중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생학습 정책은 점점 더 개인의 삶에 밀착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시청이나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단기 강좌를 넘어 이제는 삶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주시는 ‘일생일대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평생학습 모델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 주민 생활권 중심의 분산 거점 운영, 실천 가능한 학습 콘텐츠 제공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적인 접근이다.
한편 운정 6동은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슬기로운 중년’이라는 주제로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의 이성엽 원장,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운정 6동 주민들에게 명사들의 강의를 직접 눈앞에서 듣고 질문하며, 배움을 삶으로 연결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중년기에는 경력의 변화, 자녀 교육, 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심리적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중년의 삶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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