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강원소방, 설악산 탈진 부부 업고 내려온 구조대원에 감사 인사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06-10 12:03 KRD7
#강원도청 #이민호소방교 #김영수소방교 #설악산구조
NSP통신-소방교 이민호(왼쪽), 소방교 김영수. (강원도청)
소방교 이민호(왼쪽), 소방교 김영수. (강원도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설악산 한계령에서 등산 중 탈진한 60대 부부의 감사인사 글이 강원도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구조자들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인제소방서 산악구조 이민호·김영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4일 60대 부부는 새벽 6시경 오색→대청봉→한계령으로 이어지는 15km의 산행(소요시간 9∼10시간)을 시작했으나 등산로가 예상보다 험하고 야간 산행장비 부족 등으로 산행한지 14시간 만에 설악산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G03-8236672469

부부는 저녁 8시경 119에 구조신고를 하고 출동한 인제소방서 구조대원 2명이 한계령 방향에서 등반을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산속에 고립되어있는 부부를 발견했다.

NSP통신-설악산에서 탈진된 부부를 구조해 하산하는 이민호, 김영수 소방교. (강원도청)
설악산에서 탈진된 부부를 구조해 하산하는 이민호, 김영수 소방교. (강원도청)

부부는 장시간 산행으로 인한 탈진과 통증으로 자력 하산이 불가한 상태였다. 여성 구조대상자는 처음에는 부축으로 내려왔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탈진의 정도가 심해 이민호 대원이 업고 내려왔으며 무릎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남성 구조대상자는 김영수 대원이 부축하며 야간 하산을 하며 구조했다.

부부의 글에 따르면 “대원들은 자신은 괜찮다며 ‘어머니 다 와 갑니다. 곧 도착합니다’하며 저를 위로해주신 땀으로 흠뻑 젖은 대원님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당일 구조출동을 했던 두 대원은 “잊지 않고 감사의 글을 남겨주심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
[NSPAD]LG그룹
[NSP7컷]인터넷은행의 혁신적인 배신
[NSPAD]강릉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