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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이 인수위를 방문한 장애인단체와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병선 인수위원회)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명칭을 ‘하나된 속초, 미래발전위원회’로 정하고 ‘민선 8기 책을 구상을 위한 현안 업무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수위원회가 설치된 속초시도서체육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리게 된다.

이 당선인 주재로 윤광훈 인수위원장(전 속초시번영회장)과 윤석윤 부위원장(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4개 분과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개 부서와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업무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을 갖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는 시민의 소통과 화합, 미래를 민선8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둔 만큼 그동안 정책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에서 벗어나 겸손한 자세로 진정한 미래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시의 주요 현안업무 외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도 귀 기울여 청취하고 필요하다면 분과별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시정 방향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따로 일정을 정해 당선인의 선거 공약에 대한 자율토론을 통한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재검토 한 뒤 향후 이행 계획 등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내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선인이 직접 조직·예산과 주요 현안 파악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 또한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은 원활한 시정 인수라는 실무적 차원 외에도 민선 8기 속초시정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공약사항의 이행을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는 만큼 알찬 성과물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의 인수위원회는 2021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올해 1월 시행되면서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위원회의 활동사항은 예산사용명세서와 함께 백서로 정리해 위원회 활동이 끝난 후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하며 백서에는 위원과 직원 등의 성명·직위, 예산사용내역과 주요 활동내용, 건의사항 등이 포함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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